결론은 실패했다..
3월1일 부터 새벽예배를 시작했었다
1월은 2018년도를 후회하며 지내는 한달이였고
2월은 설날을 즐기며
앞으로의 계획을 짜는 한달이였다
2019년도를 제대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7살
이제는 20대 후반이고,
직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님한테 제대로 엎드려져서
내 삶을 책임져달라고 기도하고 싶었고
그분의 응답을 하루빨리 구하고 싶었다.
3월1일 새벽기도 40日 작정 기도
-기도 제목
*올해는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더 친밀하게 기도하고 의지하기
*5月 새성전 헌금으로 천만원 모아서 드리기
*대전에 있는 우리집 코너 살 수있도록, 부모님한테 천만원 드리기
*나의 앞길 불안하고 두렵사오기 주의 손길 의지하는 자녀되길
*배우자기도 (구체적으로)
183cm이상 훈남 자기관리잘하는 남자
나처럼 '성'에 관한 문제로 너무 힘들고 무너지고 했지만
하나님의 귀한 약속을 의지하고 싸워 이겨내서 나를 위해 지켜온 남자
회사에서 인정받고 밖에서도 인정받는 사람
자기 사람들을 잘 챙기고 그닥 남에게 관심은 없지만 매너는 있는 남자
(유유부단하지 않은 사람, 챙길사람만 챙기는 사람)
안에서 몸관리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서
나를 외롭게 하지 않고,
같이 QT하고, 깨닫고, 예배하고 무릎꿇고 기도하고
말씀듣고, 같이 교회가고를 함께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
또한 각자만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사람
화목한 집에서 자라왔고, 집안은 돈걱정 없이 살았고,
시부모님의 노후를 위해서 무엇인가 드릴 필요 없는 집안
시부모님들을 보면서 정말 멋있게 존경하면서 닮고 싶다고 느껴지는 집안
부모님을 존경하고 가족들을 사랑하지만
자기가 꾸린 가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재정적으로 얻을 것은 많지만 전혀 위축될 필요 없으며,
가치관이 우리집과 잘맞게 가지고 계시는 시부모님
서울에 30평 아파트 해주시는 집안
바람기, 도박, 생활패턴 등등 머리아프거나 힘들게 하지 않는
골치 섞을 생각이 일도 들지 않는 집안
굳이 이쁘게 보이면서 나를 꾸미는 집안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여드려도 나를 사랑해주시고
품어주시는 집안
매일 감사하면서 기도하는 집안
이렇게 다시
읽고 써보니까
아직 나는 확실히
경재적인 부분에서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게 느껴진다
요즘은 그냥 다른 기도보다
더 배우자기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아 글고 총 22일차에서 아버지 환갑기념 여행으로 인해서 무너졌다
5일차쯤 되었을때인가?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었다.ㅋㅋㅋㅋ
보고싶다고
나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서
잠결에 그 문자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와..마귀의 계략이다 대박이다..'
였다
그러고 밤에 잠깐 만났는데 큰일날뻔했지만
난 그날도 새벽예배를 갔다
진짜 신기했다
영적공격 ㅋㅋㅋ
근데
흔들리더라
잠깐 연락온건데
굳건한 믿음의 중요성과
역시 인간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붙잡지 않고서는
바로 무너지는 존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째뜬 새벽예배는 22일차로 끝이났다
4월부터 새벽큐티를 기획했지만 무너졌다..;;
그래도 간간히 기도의 장소에서 무릎꿇고
기도한다.
하나님과 평생을 동행하는 삶을 꿈꾸고
함께 걸어가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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